본문 바로가기

유익한 정보

성인 ADHD 나도 혹시? ADHD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ADHD라는 질환과 그 증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나도 성인ADHD?

 

 

ADHD란

 

   먼저 ADHD는 'Attention Dificit Hyperactivity Disorder'로써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라는 정신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보다는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소아기부터 시작된 ADHD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증상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ADHD의 증상과 경과

 

   ADHD의 증상인 주의력의 결핍과 충동적 행동은 성인기가 되어 독립을 해야 할 시기에 상당한 문제를 초래하게 되는데요. 성인ADHD 환자는 충동적 행동을 억제할 수 있게 되지만, 주의력 결핍 문제는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주의력 결핍의 문제는 사회생활을 시작함에 있어서 정상인에 비해 경제활동이나 학업, 대인관계의 측면에서도 강력한 장애물이 되지만, 성인의 경우 자신이 ADHD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성격이나 의지에서 그 원인을 찾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자신의 의지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28세가 되었을 때 자신의 의지로 병원에 내원해서 증상을 호소하고 ADHD 진단을 받는다고 하네요.

 

 

  한편 충동적 행동을 억제하는 것 또한 정상인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이로 인해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 음주운전, 도박 등의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학교, 직장으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계속해서 받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잦고, 반사회적인 성향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ADHD는 전두엽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전두엽은 '실행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인데 ADHD 환자의 경우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되어 계획성이 부족하고 계획이 있더라도 이를 실행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었거나, 학교 과제를 맡았을 때 이를 완성하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두거나 완성하더라도 제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곧 직장에서의 해고나 중퇴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ADHD의 진단도구 및 약물 / DSM-5 진단기준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은 DSM-5의 ADHD 진단기준입니다.

# 다음의 증상이 발달수준에 맞지 않고, 부적응하게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1). 주의산만 증상(여섯가지 이상)
a. 학업, 일, 기타 활동 중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한다.
b. 과제 수행이나 놀이 중 주의집중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자주 갖는다.
c. 대놓고 이야기하는데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자주 있다.
d. 지시를 따라오지 않거나 학업, 심부름, 업무를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e. 과제나 활동을 조직적으로 하는 것에 곤란을 자주 겪는다.
f. 지속적으로 정신을 쏟아야 하는 일을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자주있다.
g. 과제나 활동에 필요한 것을 자주 잃어버린다.(예 : 숙제, 연필, 책 등)
h.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
i.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a~f)/충동성(g~i) 증상(여섯 가지 이상, 17세 이상인 경우 다섯가지 이상)
a. 손발을 가만두지 않거나, 자리에서 꼼지락 거린다.
b.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주 자리를 뜬다.
c.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달리거나 혹은 기어오른다.(성인은 '안절부절못함')
d. 조용하게 놀거나 레저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e. '쉴 새 없이 활동하거나' 혹은 마치 '모터가 달린 것 같이' 행동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f.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g.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h. 차례를 기다리는 것을 자주 어려워 한다.
i.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중단시키거나 무턱대고 끼어드는 경우가 자주 있다.

B. 이러한 증상이 12세 이전에 있어야 한다.
C. 적어도 2군데 이상(예 : 학교와 가정)에서 이러한 증상이 존재해야 한다.
D. 사회활동, 학업, 직업기능의 방해 혹은 질적 저하의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E. 조현병의 경과 중이거나 혹은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장애, 성격장애, 물질급성중독 혹은
금단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DSM-5의 진단기준에 의하면 '나도 혹시?'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B~E항을 보면 이러한 증상이 단순히 사소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활동, 학업, 직업기능의 방해 혹은 질적 저하의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한편, ADHD의 증상은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장애, 성격장애 등으로 인한 증상과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다른 질환과의 확실한 구분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면밀한 관찰과 검사도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ADHD의 검사도구는 보통 다수의 자기응답식 간이검사들, 면담, 뇌파검사, 종합주의력검사(CAT)가 있으며 ADHD의 대표적인 치료 약물로는 콘서타 오로스 서방정 18~72mg, 페니드, 아토목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좀더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간소화되어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거의 그렇지 않다. 약간 혹은 가끔 그렇다. 자주 그렇다. 매우 자주 그렇다.
어떤 일의 어려운 부분은 끝내 놓고, 그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해 곤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 * *
체계가 필요한 일을 해야 할 떄 순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까?     * * *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잊어버려 곤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 * *
골치 아픈 일을 피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까?       * *
오래 앉아 있을 때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발을 꼼지락거리는 경우가 있습니까?       * *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과도하게 혹은 멈출 수 없이 활동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 *

*가 있는 영역에 4개 이상이 표시된다면 ADHD일 가능성이 높음

 

  위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가 정하는 ADHD의 진단 기준은 매우 간소화되어 있어 실제 ADHD를 진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위의 체크리스트를 만족하고 있다면 ADHD가 아니더라도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도 좋을 듯 합니다. 

  만일 자신이 저 영역의 다수에 포함된다면, 먼저 그러한 증상이 일어났던 구체적인 경험들을 기록해두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성인 ADHD는 빨리 발견하면 발견할수록 환자 본인의 부담감도 줄어들고 약물치료를 통해서 직장이나 학업상의 문제점들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ADHD의 증상과 진단기준 및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건강한 연말, 건강한 새해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